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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함지산 산불 발생

ljh5916 2025. 4. 30. 05:23

대구 함지산 산불 진화 과정에 대한 정보입니다.
산불 발생 및 초기 대응:
2025년 4월 28일 오후 2시 1분경 대구광역시 북구 노곡동 함지산에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산불 발생 직후 산림 당국은 산불 3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초기에는 헬기 29대와 700여 명의 진화 인력이 투입되었으나, 강한 바람과 야간으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야간 진화 및 확산 방지:
밤이 되면서 대부분의 헬기가 철수했으나, 야간 진화가 가능한 산림청 소속 수리온 헬기 2대가 투입되어 주거 지역 확산 방지에 주력했습니다. 특히 조야동 일대 신속한 진화와 방어선 구축을 통해 LPG 충전소 등으로의 확산을 막았습니다.
주불 진화 및 잔불 정리:
29일 날이 밝으면서 진화 헬기가 50여 대로 늘어났고, 지상 인력과 함께 집중적인 진화 작업을 펼친 결과, 발화 약 23시간 만인 29일 오후 1시 기준으로 주불 진화가 완료되었습니다. 이후에는 잔불 정리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두꺼운 낙엽층이나 바위 아래 잠재된 불씨로 인해 재발화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진화 결과 및 피해 상황:
이번 산불로 인해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총 260ha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재산 피해는 현재 조사 중이나,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산불 원인:
함지산은 산불 예방 행정명령에 따라 입산이 통제된 구역이며, 발화 지점 또한 등산로가 아닌 산 중턱의 골짜기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산림 당국은 자연 발화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방화 또는 실화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교통 통제:
산불 확산으로 인해 통제되었던 경부고속도로 북대구 나들목 양방향은 29일 새벽 6시 30분부터 통행이 재개되었습니다.
향후 계획:
대구시는 산불 피해 지역에 대한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복구 계획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또한, 장마철 풍수해 우려 지역에 대한 응급 복구와 수질 오염 방지 대책도 마련할 방침입니다.